꼭 잘 생긴 돌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여러 개의 돌을 이어 붙여도 좋은 모양의 돌이 될 수 있다.

주 소재는 다시마고사리로 이 품종은 기존과 다르게 잎이 적고 관상가치가 좋아 소재로 선택했다.

(2번째 사진에서 적당한 위치로 장소를 선택한 후) 흔들리지 않게 철사로 고정한 후 경단을 경단은 붙인다.

주의 할 점은 런너(뿌리줄기)를 경단과 이끼로 덮이지 않게 해야 하는 점이다.

고사리의 잎이 깨끗하지 못해서 유감이다. 새로운 잎들이 나오면 다시금 올려야 겠다.

완성된 후의 모습

허전한 왼쪽 상단 부분에 소형 석창포를 식재한 모습이다.

흔히들 작품을 만들면서 양치류의 뿌리를 이끼로 덮으려고들 하는데,

지금 여기 보이는 이끼는 다시마고사리가 뿌리를 내리기 전까지만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 이후에 식물체가 돌 틈에 뿌리를 내리면 이 이끼들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이끼가 런너를 빠른 속도로 덮어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가져다 주며, 고온기에 런너가 썩어버리는 원인도 제공하기 때문이다.

들꽃사랑곳 회원들은 이 점을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중요사항).

그리고 한 가지 더 중요한 사실, 양치류에 물을 많이 주지 말라는 사실이다.